Wine Bistro 8 at 홍대앞
오랫만에 제대로 놀고왔다.
곰부릭씨의 놀이는 먹고 마시기-_-
장소는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wine bistro 8
간판을 보시다시피 진짜 가게 이름이 '8'이다.
(가게 이름을 에잇 이라 부르는지 팔 이라고 부르는지 궁금했는데,
가게 사람들도 그냥 팔-_-이라고 부르는듯. 또는 팔바 라고도. 가게 홈피 주소도 8bar다^^)
저 옆의 스타벅스는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오래된 스타벅스~(그 옆에는 리치몬드 제과점이 있는)
홍대쪽 가보신 분들이면 대충 위치가 파악이 되실듯~


뭐 이런 분위기의 테이블과 가게 내부.
저 멀리 밝게 보이는 창 안쪽은 주방이다.
사진을 찍기엔 쫌~어두운지라 촛불을 끌어다 놓고 한장~

여섯시 반부터 와인을 따 주시고^^ 모엣샹동 작은 병~
이 동네 분위기 상 매우 이른 시간인지라 가게는 아직 조용~
우리가 나올 무렵에는 여기저기 자리가 들어차 있었지만.


어두운데선 정말 쥐약인 나의 LX2 덕에-_-
멋진 웨이터분의 얼굴이 다 가려졌다능..
아무튼 오랫만에 외간남자분^^이 따라주는 와인 한잔 마셔주고~


먹거리 사진이 영 아니올시다로 나오지만
오랫만의 외출이라 꾸역꾸역 올려보는...
아무튼 기본으로 직접 구운 빵이 나온다.
저 접시에는 올리브 오일 없는 온리 발사믹 식초가..(친구의 취향)
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섞은게 더 좋긴 한데, 발사믹만 찍어먹어도 색다른 맛이구나 싶었다~


스프와 샐러드와 파스타를 주문, 오늘의 스프 등장~
(내, 내용물이 뭐였더랏!)
시험 본다고 피폐해진 나를 위로해준다고 친구가 쏜데서 거의 메뉴도 친구가 이거좋아 저거좋아 하는데로 고르고
이야기에 열중해서 먹다보니-_-;;;

관자와 새우와 루꼴라 등등의 샐러드~
원래 메뉴에는 관자 샐러드와 새우 샐러드가 각각인데, 반씩 섞어달라고 했다~
새우님은 언제나 진리! 인건 당연한데
오랫만에 먹은 관자가 탱글하고 맛있었다~~
요즘 사는게 정신없다보니 먹는것도 별 신경 안쓰고 배만 안고프면 되 수준으로 때우고 살았는데
역시 인간은 맛있는걸 먹어야 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샐러드~~~


관자님을 가까이서 찍어봤지만-_-
극악 조명덕에 무슨 굵직한 소시지 잘라놓은것 처럼 나와버렸네-_-
(어둑해서 분위기는 좋았지만 여자 둘에겐 별 소용이 ㅋ)


전채를 해치우시고 다음 요리를 기다리는 애닲은 빈접시^^


예쁜 연두색이었지만 전~혀 사진상으로 확인이 안되서 안타까운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흑흑 이 심플하고 고소한맛 오랜만이야아 ㅠ.ㅠ


후식은 레몬소르베!!


식사를 마치고 와인 한병을 다 해치울 무렵 등장하신 친구의 남친님~
새로 한병 추가^^ 미디움 바디의 어쩌구 와인이었는데, 라벨을 찍어오지 않는 이상 기억 못하는 이 머리-_-
나 포도주거든~ 이라고 이야기 하는 전형적인 레드 와인이었다고만 기억을-_-

한때는 와인 라벨 모은다고 뜯어재끼고 코르크도 가져오고 열성을 보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다 까먹고 빨간건 레드와인 하얀건 화이트와인-_- 뭐 이 수준으로 떨어져버린...

치즈와 과일 플레이트~
이것 먹기 전에 치즈 플레이트 한접시 해치웠음...
이것 먹고도 칵테일 마시고-_-
핫초코 마시고-_-

네시간 반동안....
도대체 얼마를 먹은게얏!

이야기를 많이 했더니 배 부른줄도 모르고 열심히 열심히 먹고 떠들었다~
셤 끝나고 제대로 신나게 놀았다 싶은 날~


다 쓰고 올릴려고 보니 사진이 너무 품질 떨어져-_-
이건 식당 테러급인데?
하지만 오랫만의 화려한 외출이라서 꾸역꾸역 올리고 말테닷!!
천만년만에 음식밸리에도 올리려고 하는데 사진이 역시 ㅠ.ㅠ

바에서 차 한잔(다른날 또 간것..)
바 테이블의 나무 부분은 토막토막 이어붙여서 특별히 만든것이라는데.
매우 오래된 느낌이 저절로 연출되어서 가게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


바 안쪽 와인병과 글라스들이 진열되어 있는 부분~
저기 병들은 다 빈 병이지만..포스가 엄청난 빈병들도 종종 있었다..
와인 까막눈도 알아보는..

그 중 예뻤던 병...
아르누보 시대의 유명작가(이름 잊어버림) 그림을 넣어 만든 병에다가
와인 이름 밑에는 벨 에포크 라고도 써있다^^
좋았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마시는 용도인가~~
역시 조명 문제로 병이 안보이는군~
그냥 굴려서 찍을걸~~



이글루스 가든 -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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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부릭 | 2009/01/15 02:18 | Gourmet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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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at 2009/01/31 13:07

제목 : 홍대의 괜찮은 와인바 'Wine bistro 8'
'모 만화' 덕분에 와인을 애호하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적이 있지요. 사람들이 집에서 삼겹살과 함께 자연스레 와인을 마실 정도로 와인 문화가 퍼지고 있는 동안, 홍대에도 꽤 많은 와인바가 생겨있습니다. 이번에 그 중 하나인 '와인 비스트로 8'(Wine Bistro 8)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에 있는 가게로 내려가는 계단 벽에 이름이 큼직하게 적혀있습니다. 이걸 eight로 읽어야 하나..했는데, 그냥 '......more

Commented by 유우롱 at 2009/01/15 10:24
오오 이곳!! 앞에 지나면서 궁금해했는데 ㅎㅎ 맛있나요? 부러워요~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9/01/15 10:56
홍대에서 좀 조용하고 분위기 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강추랍니다~
안 시끄럽고 차분해서 너무 좋아요~^^
와인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고르는 재미도 있고요~~^^
(저는 와인 막눈이라 뭐 친구가 고르는데로 마셨지만요~~)
Commented by 페리 at 2009/01/15 11:52
와아...간간히 지나가다 본거 같은데 ㅇㅂㅇ
전 와인같이 마시러 갈 사람이 없네요 ;ㅁ; 앤님은 술에 쥐약인데 와인은 달달하지 않으면 안먹을듯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9/01/18 14:01
달달한 와인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 자체가 뭐 부어라 마셔라 하는 술이 아니니까,
분위기 잡을 일 있으시면 한번!
Commented at 2009/01/15 17: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1/16 01: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1/16 12: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1/16 15: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9/01/17 16:05
아르누보의 거장 에밀 갈레의 아네모네 디자인입니다...ㅠ.ㅠ 저거 미국서도 비싸서 사먹어볼까?하다가 꼬리내린.....ㅜ.ㅠ 벨에포크....씁;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9/01/18 14:01
오 역시!!! 누군가 가르쳐 주실 줄 알았어요~~
병 예쁘더라구요!
아직 맛은 모르능 ㅠ.ㅠ
Commented by 피피 at 2009/01/17 16:08
뻬리에 주에 벨 에포크.
우리집 셀러에 두병이나 있다능. ㅋㅋ
2월에 같이 마셔요.
제가 젤로 좋아하는 샴페인 입니다.
저거저거 현대백화점에서 297천이던데...ㅡㅡ;;
그렇게 비싼건지 몰랐다니깐요.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9/01/18 14:01
예약 1번!!! 후헤헤헤^^ (뭐냐 이 웃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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