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맥퍼린 at 예술의전당 기억하기

천만년만에 예술의전당 다녀왔습니다~
바비맥퍼린 영감님^^공연 보고 왔어요.
티켓은 물론 협찬!! (관련업계 종사하는 언니 제공~ 땡큐!!)


자리는 2층의 박스석..
열자리 딱 칸 나눠진 곳이라 편했어요.주변이나 앞뒤사람들 행동 신경 안써도 되고...그런데 자리가 아주 좋다~정도는 아니었는데도 10만원이나 하는 자리로군요~ 박스석이라 그런가? 역시 1층 맨 앞줄이 제일 좋은거죠;; 공연 도중에 바비 영감님이 객석으로(물론 1층 앞줄부분)막 내려와서 관객들 쿡쿡 찔러서 노래시키고 등등. 아 관객들 중 원하는 사람 올라와서 춤추세요-_-라는 뻘쭘한 시간도^^

공연은...좋았습니다. 신기했구요. 사람이 사람같지 않아! 악기를 방불케 하는 멋진 소리~~
그러면서 동시에 음향기술(마이크^^)가 발달되지 않았던 시절이라면 먹히기 힘든 음악이었겠다 싶기도 하고.

중간에 첼로협연이 있었는데 두대의 첼로를 위한 콘첼토를 한대는 진짜 첼로가, 한대의 역할은 바비 영감님이 맡아서 연주(?)를 하는데 끝내주더군요. 인간의 한계란 과연 어디까지인가!! 악기보다 더 악기같으면서도 살아 숨쉬는 하모니~!!!

바비맥퍼린과 협연한 첼리스트는 초딩 동창이기도 하고 엄마의 제자이기도 한데 멋지게 자라버려서(세계레벨^^ 첼리스트라고 합니다) 오랫만에 보니 우오 정말 잘 자란 엄마친구 아들이 저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멋들어진 동창님이 첼로를 부둥켜 안고 연주하는걸 보니 역시 첼로는 야한 악기야-_-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ㅎㅎ (연주회 감상문이 이게 뭐야;;)

...아울러 나도 뭔가 악기 하나 제대로! 라는 생각이 물씬 들었다가 다시 바비 영감님을 보니 집에서 혼자서 우히~둥땅둥땅~하면서 놀아도 재밌겠다 싶기도 하고^^;;

좋은공연 다녀왔어요. 이런거 자주 가면 좋을텐데, 게을러서..;;

덧글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8/01/28 08:51 # 답글

    어제 퇴근길에 라디오에서 그분의 유명한 음악이 나왔지요^^
  • 笑兒 2008/01/28 12:41 # 답글

    으윽, 부럽습니다 ㅠ_ㅠ Swinging Bach 영상보고 함 보고 싶은 분인데 ㅠㅠ
  • 새드 2009/08/20 09:42 # 삭제 답글

    오호... 이공연 갈라했는데 못갔었는데...ㅠㅠ 바비 맥퍼린의 비트박스 예술이지요!
    저희 쿨캣음악감상회에서 29일(토) 3시에 바비 맥퍼린 공연 영상을 본답니다
    시간되시면 함 들러주세요^^
    http://cafe.naver.com/jasscat
댓글 입력 영역